[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이다예 대학생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방학, 짧게나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라오스와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이번 방학을 이용해 두 곳을 다녀온 대학생에게 직접 들은 여행 준비 과정과 리뷰를 들어봤다.
“싱가포르, 안전하고 교통 편리한 여행지… 책자와 블로그 보며 여행 계획”
김수빈(21·고려대 사학과)
여행지 : 싱가포르
여행 기간 : 3박 5일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
“치안이 좋아서 여자 두 명이 자유여행을 해도 안전하다는 점이 가장 컸다. 또 웬만한 곳은 다 지하철로 다닐 수 있고 그랩과 고젝 등 서비스가 잘 돼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 여행지 선정 이유였다.”
-싱가포르 여행만의 장점이 있다면
“관광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도시와 바다가 같이 붙어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동남아 여행을 가면 생각보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힘들었는데, 싱가포르는 도시 대부분에 영어로 표기된 간판이 있고 호텔이나 관광지에 계시는 분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영어를 잘 해서 사진 부탁이나 길을 묻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여행 계획을 짜는 대에는 어려움은 없었나
“사실 완전히 자유여행으로 해외를 떠난 것은 처음이라 계획을 짜는데 수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서점에 가서 여행 관련 책자를 찾아보며 정보를 얻기도 하고 네이버 블로그의 싱가포르 자유여행 후기도 참고 하면서 대략적인 투어 코스를 짤 수 있었다.”
-친구와 자유여행을 떠나기 전 꼭 챙겨야 할 부분은
“세세한 여행 스타일까지 미리 정하고 간다면 좋을 것 같다. 더위를 잘 탄다든지 맛집 탐방을 좋아한다든지, 적극적으로 처음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 하면 좋을 것 같다. 여행스타일에 차이가 크다면 즐거운 여행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수빈 Pick 싱가포르 음식 추천 top 3는?
1. 칠리크랩
2. 싱가포르 슬링(칵테일)
3. 카야 토스트
▲수빈 Pick 싱가포르 여행 코스 추천 top 3는?
1. 가든스 바이 더 베이(플라워돔, 클라우드돔, 슈퍼 트리 쇼)
2. 센토사 섬
3. 하지레인
“버기카·카약킹·짚라인 등 액티비티 천국 라오스… 선크림은 필수 준비물”
김주현(21·한국외대 중국어통번역학과)
여행지 : 라오스
여행기간 : 4박 6일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계기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친구가 하루라도 더 젊을 때 동남아의 라오스를 가서 액티비티를 하자고 했고,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서 떠나게 됐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무엇이었나
“관광보다는 휴양. 호캉스를 즐기고 버기카, 카약킹, 짚라인 등의 액티비티를 체험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여행이었다.”
-라오스 여행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동남아라서 물가가 싸고, 젊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라서 한국어로 된 액티비티 예약시스템, 교통수단 등이 매우 잘 돼있다.”
-자유 여행이었는데, 여행 코스를 짜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여행의 전반적인 코스는 TV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참고했고 덕분에 맛집과 유명한 카페도 방문할 수 있었다.”
-친구와 떠나는 해외 자유여행의 장단점은
“서로 의견만 맞는다면 여기 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대로 단점은 의견이 안 맞으면 언제든지 신경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라오스로 떠나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은
“무조건 선크림. 그리고 미니 선풍기 역시 필수로 챙기길 바란다. 미니 선풍기 없이는 길거리를 거의 못 다닐 정도다.”
▲주현 Pick 라오스 음식 추천 top 3는?
1. NONAME 가게의 까오삐약(쫄깃한 칼국수)과 땡모반(수박 주스)
2.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피핑쏨 샤브샤브(기본 삼겹살 샤브샤브)
3. 샌드위치 가게의 샌드위치
▲주현 Pick 라오스 여행 코스 추천 top 3는?
1. 버기카 타고 블루라군 1,2,3 돌기
2. 동굴 튜빙-짚라인-카약킹
3. 청춘파티 참여-사쿠라바 가서 칵테일 마시기-정글파티 가기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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